-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녹화뒤 업혀서 귀가
송선미 화보
“너무 분위기 냈나.”
미녀스타 송선미가 한밤중 만취상태에서 매니저의 신세를 져 귀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송선미는 최근 KBS 2TV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에서 와인 마시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진짜 와인을 마셨다. 그런데 잦은 NG로 자신의 주량을 넘는 술을 마시는 바람에 그만 만취상태에서 촬영을 마치고 말았다.
송선미의 평소 주량은 와인 2잔 정도. 하지만 이날 그녀는 촬영을 위해 준비한 와인 한병을 혼자 다 마셔버렸다. 때문에 송선미가 촬영을 끝마쳤을 때는 거의 인사불성이 되다시피했다고 한다.
송선미의 한 측근은 29일 “그녀의 혀가 꼬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후 촬영이 더 있었는데 다행히 대사가 없어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송선미가 평소 주량이 약한 데다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촬영에 앞서 송선미가 포도주스보다 진짜 와인을 마시는 것이 실감 연기를 위해 좋겠다는 의견을 제작진에 냈는데 그만 만취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송선미는 촬영 이튿날 아침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어떻게 된 것이냐”며 어떻게 귀가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 또 한차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송선미는 ‘부모님 전상서’에서 극중 대학선배인 장현성(안지환 분)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는 부잣집 외동딸 아리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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