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산’ 자살신 대역거부… 마지막 촬영까지 열연
탤런트 한고은이 16일 종영한 SBS 대하사극 ‘장길산’의 마지막 야외촬영현장에서 영하의 차가운 저수지에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한고은은 지난 13일 오후 5시 경기도 신갈 인근의 한 저수지에서 SBS ‘장길산’의 마지막 야외촬영을 가졌다. 이날 촬영은 사랑하는 연인 길산을 떠나보낸 한고은이 저수지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장면. 원래 계획은 한복을 입은 한고은이 물가로 들어가는 장면만 직접 촬영하고 나머지는 대역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출자인 박경렬 PD가 “한고은씨에서 대역 연기자로 연결되는 장면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재촬영할 것을 제안해 한고은이 직접 촬영에 나서게 됐다.
한고은은 이날 10분여 동안 얇은 한복 차림으로 영하의 물속에 들어가 촬영을 마쳤다. 특히 한고은은 상반신은 물론 머리 위까지 물속에 담그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한고은은 온몸이 모두 얼어붙을 정도로 차가운 물에서 10여분 동안 촬영을 한 뒤 히터로 몸을 녹이면서 귀가했다. 한고은이 물에 빠져 자살하는 장면은 ‘장길산’의 최종회에서 방영됐다.
한편 ‘장길산’팀은 종영일인 16일 오후 서울 신길동의 은행나무가든에서 한고은 유오성 양미라 등 주연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종방연을 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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