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공중파 방송사가 오는 2006년부터 현 채널 13에서 채널 9(KCAL)로 바뀐다.
다저스와 채널 9는 30일 밤 양측이 오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중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계권료 등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 2002년부터 다저스의 공중파 중계채널이던 채널 13(KCOP)과 다저스의 계약은 올해로 만료됐으나 채널 9가 애나하임 에인절스와 체결한 중계계약이 아직 1년 더 남아있어 다저스는 내년 시즌까지는 채널 13에 남게 된다. 지난 2002년 채널 5로부터 다저스 중계권을 빼앗아냈던 채널 13은 그동안 연평균 800만달러를 중계료로 다저스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채널 9의 새 계약은 이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13은 지난 시즌 50게임을 중계했고 케이블채널 FSN West2가 94게임을 중계했는데 이 비율은 채널 9에서도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