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에서 맹활약중인 홍콩 출신 영화배우 성룡(재키 챈)이 올해 90세를 맞은 부친의 생일파티를 말레이시아에서 열어 시선을 끌었다. 말레이시아의 일간 스타지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18일 밤 콸라룸푸르 ‘팰리스 오브 골든 호시즈’(Horses)에서 아버지 챈 지 펭의 90회 생일을 축하하는 비공개 파티를 열었다. 성룡은 이 파티에 참석할 자기 친구들과 아버지 친구들 200여명을 홍콩 등지에서부터 실어 나르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콸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성룡은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나 자선 활동에만 시간과 관심을 쏟다 보니 `내가 정작 아버지를 위해 한 일이 뭐냐’는 자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50세인 성룡은 지난 3개월간 기뻐하는 아버지를 보기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해 왔고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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