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맥과이어
프로듀서와 배금 분쟁
스나입스 뉴욕시 제소
할리웃 스타들의 송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먼저 ‘타이태닉’의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또 다른 배우 토베이 맥과이어가 자신들이 주연한 영화의 배포를 방해한 혐의로 거액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뉴스가 21일 나왔다.
프로듀서인 존 쉰들러는 지난 17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배우들이 배급업자들에게 1995년 제작된 영화 ‘던스 플럼’(Don’s Plum)을 배포하면 다른 사업들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며 이들에게 3,800만달러의 배상을 요구했다.
저비용 흑백필름의 던스 플럼은 한 간이식당을 중심으로 이곳을 자주 찾는 일단의 친구들에 관한 영화로 당초 맺은 계약에 따라 외국에도 배포될 예정이었다.
이들 배우는 “한 친구에 대한 호의”로 이 영화에 참여했으며 영화를 장편으로 결코 만들지 않는다는 합의아래 영화촬영에 임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디카프리오와 맥과이어는 지난 1999년에도 자신들이 수퍼스타임을 내세워 문제의 영화배급을 막았다는 혐의로 또 다른 프로듀서에 의해 소송을 당해 1,000만달러를 배상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계 여성과 결혼한 미국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는 20일 자신을 상대로 인디애나주에서 제기된 친권소송 때문에 뉴욕시가 자신을 체포할 권한은 없는 것이라며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나입스는 이날 맨해턴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인디애나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뉴욕 가정법원이 앞서 발부한 체포영장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스나입스는 이 여성이 코케인 중독자였으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이전에도 다른 여러 유명 인사들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블레이드’를 본 후 망상증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욕시측 변호사인 에밀리 스위트는 “시정부는 사건 관련 예비심리 자료들을 검토했다”며 “계류 중인 사건이라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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