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배우로 영화 ‘Dude, Where’s My Car?’나 또 TV쇼 ‘Reba’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 상승세를 타다 거이 3년 전 파키스탄에서 아편 소지죄로 체포, 7년형을 받고 수감됐던 에릭 앤소니 오드가 26일 밤 LA로 귀환, 가족 및 팬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오드는 그동안 수감됐던 파키스탄의 라왈핀디 교도소(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지난 23일 밤 석방되었으나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하려던 비행기를 놓쳐 다음날인 26일 도착했다.
엄마와 가족, 팬, 또 보도진들에 둘러싸인 그는 “내 조국인 미국 땅에 발을 딛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미국의 우리들은 왕처럼 살고 있는데 대부분을 그것을 모를 것이다”라며 가족 품으로 돌아온 기쁨을 말했다.
오드는 2년간의 수감생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모친은 아들이 수감 중 40파운드의 살이 빠지고 탈레반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 관련 죄수들에게 구타를 당해 왔다고 말했다.
오드는 지난 2002년 2월15일 파키스탄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떠나기 직전 가방 속에서 7.9파운드의 아편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파키스탄 법원은 그에게 아편 밀매죄로 7년형을 선고했다.
하워드 멕키온 주하원의원등 그의 석방을 위해 로비해 온 지원자들은 2개월 전 그의 무혐의가 입증되는 마약밀매 조직 괴수의 진술을 확보, 그를 석방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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