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다이제스트 송년 특집 실어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월간지인 리더스다이제스트 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판이 12월호 송년특집으로 미 입양 쌍둥이자매의 가족상봉에 공로가 큰 국내 경찰관의 선행과 이들의 친부모 찾기 과정 및 상봉사연을 크게 다뤘다.
주인공은 26년 전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된 시애틀 포스트-인텔러전서(PI) 기자였던 코트니 파이퍼(한국명 김종선)씨와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공립고등학교 영어교사인 린지 파이퍼(한국명 김종순) 쌍둥이 자매.
이들은 지난해 7월 대구 서부경찰서 권태일 경위의 도움으로 2세 때 헤어진 할아버지와 어머니, 오빠, 언니 등과 재회했다.
워싱턴 주정부 아시아 태평양 위원회 제2부의장 엘리어트 김 커미셔너는 27일 “코트니 파이퍼 기자는 자신의 친부모 찾기 과정을 시애틀 PI 신문에 `태양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7회에 걸쳐 특별 기획 연재했고, 이번에 리더스다이제스트가 이를 다시 정리해 대서특필했다”고 e-메일로 알려왔다.
그는 “자매의 사연은 여성전문 교양 월간지 `보그 코리아’ 내년 2월호에도 연재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출장 취재 14일 전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찾은 코트니 파이퍼 기자와 시애틀 PI사는 계획을 변경해 가족상봉과 이들의 생활 그리고 휴전선과 한국방문기 등을 담아 보도했다.
이 눈물겨운 사연과 감동적인 보도 이후 시애틀 PI 신문사에 미주 지역과 세계 각국의 입양인 및 양부모 그리고 관심있는 인사들로부터 찬사와 격려의 편지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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