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가슴’ 배종옥 상대 1인2역…’아일랜드’ ‘미사’ 제작진 만나 떨려요
지성 화보
‘강국과 무혁, 그 다음은 나!’
탤런트 지성(28)이 컬트 드라마의 연출자와 작가한테 ‘찜’ 당했다.
MBC ‘아일랜드’의 김진만 PD와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손잡은 MBC 주말극 ‘떨리는 가슴’의 제 5화 ‘외출’편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방송을 타는 이 드라마에서 지성은 실제로는 띠동갑벌 연상의 여인인 배종옥을 상대역으로 맞아 떨리는 사랑을 엮어간다. 배종옥의 15년전 첫사랑 남자 역과 현재의 새로운 인연 역을 동시에 맡아 1인2역을 소화한다.
‘외출’은 연출자와 작가의 특별한 명성 때문에 기대를 낳고 있는 드라마다. 연출자인 김진만 PD는 ‘위풍당당 그녀’에 이어 지난해 ‘아일랜드’를 담당해 마니아 시청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낸 주인공.
‘강국’역의 현빈을 스타덤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경희 작가 역시 지난해말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무혁(소지섭)’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컬트 드라마의 계보에 중요한 발자국을 남겼다.
연출자와 작가 모두 가슴을 깊이 파고드는 남자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이다. 때문에 지성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남성상을 표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일랜드’와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한 회도 거르지 않고 시청했다는 지성은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은 제작진과 만나 설렌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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