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대대적 개편…’프렌즈’와 결합형태로
▲ 파일럿 프로그램 편성 당시 유재석(맨 왼쪽)과 탁재훈(맨 오른쪽)이 함께 진행하는 ‘프렌즈’.
KBS 2TV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연출 윤현준)가 봄 개편을 맞아 전면적인 대수술에 돌입한다. ‘쟁반 노래방’ ‘도레미 콩콩콩’ 등 모든 코너를 폐지하고 유재석을 제외한 MC도 교체한다. 프로그램 이름도 ‘해피 투게더-프렌즈’로 수정하고 MC 유재석을 제외한 모든 걸 뜯어 고치는 혁신적인 변신이다.
다음달 5일 첫 선을 보일 ‘해피 투게더-프렌즈’는 지난 2월14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친구 찾기 컨셉의 오락 프로그램 ‘프렌즈’와 ‘해피 투게더’를 결합한 형태다. 스타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작은 동창회를 꾸미면서 스타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억의 재구성’ ‘숨은 친구 찾기’ 등의 코너로 꾸며질 예정. 출연자들의 유쾌한 게임을 통해 모교 급식비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장치도 곁들인다.
진행자로는 기존 김제동이 물러나고 입심 좋은 가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탁재훈이 합류한다. 신인 여자 MC 1명을 추가로 발탁해 3MC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재석과 탁재훈은 파일럿 편성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춰 ‘찰떡 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김제동은 초대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현준 PD는 “3년 6개월간 같은 포맷을 유지했던 프로그램을 완전히 새롭게 꾸밀 작정이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밀려 한 동안 부진했던 프로그램의 인기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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