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제외 치료비만 받기로
김진철
최근 폭행 사건에 휘말린 개그맨 김진철과 피해자인 김지환이 12일 오후 6시 전격 합의했다.
지난 4일 김진철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김지환은 12일 김진철의 가족 등과 만나 합의키로 했다. 김지환은 위자료는 물론 치료비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진철 가족의 간곡한 설득으로 치료비만 받기로 했다. 김지환은 이날 합의서 및 이미 구속된 김진철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진정서를 직접 작성해 김진철의 가족을 통해 경찰에 제출했다. 김지환은 “절대 합의를 하지 않을 것처럼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나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원했다. 어제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김진철의 사과를 받았고 가족들도 간곡히 사과하셔서 아무런 조건없이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병원에 머물며 두 사람의 화해를 주선한 개그맨 박준형은 “동료간 폭행 사고가 벌어져 송구스럽다. 마음의 앙금이 전혀 남지 않은 말끔한 화해가 이뤄진 만큼 두 사람 모두 건강한 웃음을 찾아가는 개그맨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서울 대학로 갈갈이홀 무대에 함께 섰던 선후배라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다정하게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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