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형은 1,500만원 밑돌 듯
11월 일괄 분양하는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평당 1,000만~1,100만원선, 25.7평 초과 중대형은 평당 1,500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 시행자들이 제출한 판교 공동주택건설용지 36개 블록 43만2,513평에 대한 공급 신청을 23일자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급 승인을 받은 분양주택 건설용지(24개 블록 28만7,120평) 중 전용 18~25.7평 이하 주택용지의 가격은 용적률, 위치에 따라 평당 850만~1,054만5,000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평균 용적률(151%)을 적용할 경우 평균 택지가격은 평당 614만6,000원으로 평가됐다.
전용 18~25.7평 이하의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택지비 외에 표준건축비과 가산비를 합쳐 분양원가를 산정한다. 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가산비는 지하주차장 건축비(87만원), 보증수수료(6만원), 편의시설 설치비(10만원), 친환경예비인증 인센티브(10만원) 등을 포함해 약 452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18~25.7평형의 분양원가는 택지비(614만6,000원), 건축비(339만원), 가산비(452만원)를 합쳐 평당 1,067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특수구조 변경비용, 소비자만족도 가산점 등의 가산비가 추가될 경우 일부 단지의 분양가는 최고 1,1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규 건교부 복합도시기획단장은 판교 전체가구수가 당초보다 2,000가구 이상 줄면서 총사업비(7조9,688억원)와 조성원가(738만원)가 높아져 택지 공급가격이 당초보다 다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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