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우리 둘은 레옹과 마틸다 사이…나를 필요로 했다
전인권씨가 자살한 영화배우 이은주씨와의 관계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는 8월 5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그는 최근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은주씨와 친했는가? 결혼하려고 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묻자 그건 말할 수 없다.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솔직히 우리는 레옹하고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주는 마음이라는 거 생각을 많이 하는 애였다면서 누구나 그렇지만, 걔도 부모님하고 어릴 때부터 그런 걸 겪었고. 영화도 다 그렇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은주씨와의 관계가 음악을 하는 데 영향을 주었느냐고 묻자 그렇다. 아름다운 애이지 않는가. 걔가 같이 내 음악에 에너지가 돼준다는 건 굉장한 힘이었다면서 지금은 또 걔가 없는데 내가 그리워한다는 거, 휠링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알았던 이씨가 세상을 떠난 후 피아노음이라도 하나 더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은주씨와 관련한 곡을 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원한 사랑이 되기를 빈다, 그렇게 해놓았다면서 ‘아직도’라는 옛날 노래 하나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리고 한두 곡 정도(가 이씨와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요즘은 대마초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무리하면 면역능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가 공격하는 신경성 병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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