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불화 씻고
새 포도주 야심
7월4일 경매 출품
캘리포니아주 와인명가인 몬다비가의 형제들이 40년의 불화를 씻고 함께 포도주를 만든다.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로버트 몬다비와 그의 형제 피터가 손을 잡고 만들게 될 새 포도주는 카버네품종을 혼합한 싱글 배럴로 오는 7월4일 제25회 나파밸리 자선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안코라 우나 볼타’(다시 한번)를 주제로 치러질 경매에 나올 와인은 피터 몬다비의 윤트빌 포도원에서 수확한 것 절반, 로버트 본다비 오크빌 토캘런 포도원에서 딴 포도를 절반씩 섞어 만들게 된다.
샌 루이스 오비스포 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와인을 정상에 올려놓은 몬다비 형제 로버트와 피터는 최근 수년간 경영 방식을 놓고 충돌이 잦았는데 로버트는 공격적인 가업확장을 시도한 반면 피터는 보수적 경영방침을 고수해왔었다고 지적했다. 몬다비는 지난해 13억달러에 세계 최대 와인 생산업체인 콘스텔레이션브랜즈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포도주 명가 몬다비는 지난 1906년 이탈리아에서 미네소타로 이민한 세자르 몬다비가 두 아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 1943년 나파밸리의 크럭 와이너리를 매입하면서부터 가업을 이어갔으나 14개월 차이가 나는 두 형제간 불화로 결별, 별도의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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