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히스패닉 강도가 60대 한인부부를 폭행한 뒤 3,500여달러의 현찰과 소지품 등이 든 지갑을 강탈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남성은 달아나는 용의자들을 뒤쫓아가 이들의 차로 몸을 날려 핸들을 붙잡고 저지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했다.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6시50분께 한인타운 올림픽과 비콘 근처에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히스패닉 남자 2명이 남편과 함께 걸어가던 한인여성의 뒤로 다가가 지갑을 빼앗았다. 이들은 근처에 세워둔 승용차로 도망가 차에 올라탔으며 피해자의 남편은 이들을 뒤쫓아가 핸들을 붙잡고 저지하려 하기도했다. 경찰서 강도과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곧바로 차를 내버리고 뛰어 달아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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