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협, 고발 등 강력 조치 경고
“가격표 조금씩 올려서 계산하는 얌체 식당 신고하세요”
LA 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가 얄팍한 속임수를 쓰는 타운내 식당에 대한 단호 조치를 공약하며 자체 정화에 나선다.
이기영 회장은 한인타운내 음식값을 광고나 메뉴판에 소개된 가격보다 조금씩 올려 계산서를 작성하는 ‘비양심’ 식당(본보 2일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LA 한인요식업협회 회원들에게 이같은 행위를 금지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메뉴판이나 광고에 소개된 가격보다 올린 가격을 받는 것은 손님을 희롱하는 행위로 근절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요식업협회 회원들에게 전체메일을 보내고 회의 건의사항에 올리는 등 타운내 식당들의 얌체행위를 금지하는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또한 이같은 식당이 적발 될 경우 시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협회차원에서 취하겠다고 전하고 피해자들이 LA 한인요식업협회 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나 광고를 내는 것은 엄연한 식당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고객의 권리를 알고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 권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A 카운티 소비자보호 서비스(Consumer Protection Service) 웹사이트 http://consumer-affairs. co.la.ca.us 에서 제공되며 LA한인요식업협회 전화번호는 (213)389-3446.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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