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토프 안보부 장관
LA공항서 기자회견
마이클 처토프 조국안보부 장관은 첨단시스템을 적극 활용,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밝 혔다.
주요 교통시설 안전 점검을 위해 LA방문에 나선 처토프 장관은 첫 번째 행선지인 LA국제공항을 둘러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LA국제공항은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장기적으로 생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여행객에게는 빠른 수속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토프 장관은 보안 대책과 관련해 “테크놀러지 향상에 힘입어 더 적은 인력과 예산을 가지고도 보안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며 “정부 기관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자 등록제, 민간 회사와 협력 등이 보안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조국안보부 수장으로 임명한 처토프 장관은 뉴저지 출신의 연방 순회판사 출신으로 이번 LA국제공항 방문은 장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회견에는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와 맥신 워터스, 제인 하먼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해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통한 LA지역의 공항, 항만 등의 안전 능력 향상을 다짐했다.
한편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는 제임스 한 시장이 제안한 LA국제공항 확장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경비 절감 등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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