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야망가진 욕심많은 소녀
이수진(18)
친구들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문을 두드린 이수진(18)양은 학창시절 ‘톰보이’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 UC 샌타바바라 입학을 앞두고 있는 도전적인 소녀이다.
자신을 “전형적인 아시안 여성의 이미지는 아니다”라고 소개하는 그녀는 호텔 경영학을 전공해 호텔리어로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싶다는 야심과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이다.
2세때 도미한 이양은 웨스트 할리웃에서 성장했으며 항상 아시안이 소수인 환경속에서 자라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아량도 갖고 있다.
밴나이스 고교 여자농구팀 스몰 포워드로 뛰며 한때 미 여자프로농구 리그 ‘WNBA’ 진출의 꿈을 꾸기도 했고, 전국대회에서 퍼스트 실버메달을 차지한 학교 합창단에서 활약할 정도로 재즈노래 실력도 뛰어나다.
“마네킹 같이 예쁜 얼굴도 아니고, 공부를 출중하게 잘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이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단다.
키 5피트5인치, 체중 112파운드, 33-25-34의 몸매를 자랑한다.
<배형직 기자>
자연미인 강조, 피아노도 수준급
장진영(24)
“미스 코리아 본선에 진출해 평생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깍두기와 오이소박이, 더덕무침을 가장 좋아한다는 장진영(24)양은 한국적인 입맛과는 달리 서구적인 마스크에 오뚝한 코가 매력적이다. 거울을 보면 마음에 들지 않은 곳만 보여 불만스럽다는 장양은 외모만으로 미스 코리아를 선발한다면 자신은 뽑히지 못할 것 같다고 겸손해하지만 내심 자신은 진선미중 하나로 꼭 뽑힐 것이라고 자신하는 당찬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장양은 교회에서 반주자로 봉사할 만큼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다. 장양은 “요즘 한국 텔리비전에 나오는 성형미인들의 외모가 엇비슷해 식상하기까지 하다”며 자연미인을 강조한다. 나치의 유대인학살을 다룬 영화 ‘뷰티풀 라이프’를 좋아해 7번이나 봤다는 장양은 역사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지적 미인이란 소리도 듣지만 스보드를 즐기는 겨울 스포츠 매니아.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20파운드, 34-25-35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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