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4안타 3실점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동점 경기에 나서 팀의 6연승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선우는 4일 JFK 스테디엄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볼넷 없이 삼진 1개를 잡아냈고 투구수 4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28개를 던졌지만 시즌 전적은 1승1패가 됐고 3.50이던 방어율은 4.50으로 치솟았다.
내셔널스는 2-5로 패하며 최근 6연승 끝에 첫 패를 당했다.
8회에 등판한 김선우는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시속 94마일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가며 메츠 중심타선 클리프 플로이드와 마이크 피아자를 유격수 땅볼과 유격수 직선 타구로 잡았고 말란 앤더슨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9회 데이빗 라이트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낼 때만 해도 김선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나 호세 레예스가 빗맞은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레예스의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선우는 대타 호세 오퍼먼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 결승점을 내줬고 마이크 카메론과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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