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추신수는 퓨처스게임서 결승 선취 홈런
10일로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메이저리그가 잠시 시즌의 쉼표를 찍는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두 코리안 슬러거가 모처럼 센터스테이지에 나선다.
비록 오는 12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지는 메인 이벤트 2005 올스타게임에는 코리안 스타를 찾아볼 수 없으나 행사의 오프닝이벤트 성격으로 10일 펼쳐진 마이너리그 올스타전 퓨처스게임에는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가 선제 결승홈런을 터뜨렸고 11일 벌어지는 홈런더비에는 최희섭(LA 다저스)이 한국대표로 세계 최고 슬러거들과 한판 파워대결을 펼치는 것.
최희섭은 올스타 홈런더비에 당당히 한국을 대표해 출전, 세계 다른 7개국 대표들과 대포경쟁을 펼친다. 올해부터 국가대항전 성격인 행사에서 최희섭은 당초 출전선수로 섭외대상이던 히데키 마쓰이(뉴욕 양키스)와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가 잇달아 출전을 고사하는 바람에 사실상 대타격으로 한국뿐 아니라 동양을 대표해 출장하게 됐다. 비록 대타성 출장이고 또 다저스 짐 트레이시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 발목이 잡혀 정기적인 출장기회를 얻지 못한 채 최근 타격도 슬럼프에 빠져있으나 프리배팅으로 파워를 겨루는 홈런더비에서 최희섭의 찬스는 그 누구에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 ‘반란’을 기대해 볼 만하다. 8개국 대표 8명이 출전하는 홈런더비는 11일 오후 5시(LA시간)부터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10일 코메리카팍에서는 미래의 주역들이 기량을 겨루는 퓨처스게임이 펼쳐졌으며 월드팀이 3번째 출전한 추신수의 3회 선제 솔로홈런을 타고 미국팀을 4-0으로 제압했다.
추신수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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