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 중인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퀄리티스타트(선발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로 메이저리그 복귀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재응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벌어진 트리플A 오타와 링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아냈다.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교체됐으나 구원투수가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볼넷 2개에 탈삼진 3개. 트리플A 시즌 통산 7승4패를 그대로 유지했고 방어율은 4.13에서 4.14로 조금 높아졌다.
서재응은 3회 2사 후 연속 2안타로 1점을 빼앗긴 후 1-1로 맞선 4회에도 2안타와 볼넷 1개로 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았으나 3-2로 앞선 7회 선두타자 마이크 모리아티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을 구원한 팀 해머랙은 등판하자마자 동점 2루타를 허용, 서재응의 승리를 날렸다.
서재응은 메츠가 왼손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시킬 것으로 고려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기대됐으나 지난 17일 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13점을 빼앗기며 부진해 기회를 놓쳤다.
한편 어렵게 자리를 지킨 이시이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도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8패)째를 따냈다.
ka12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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