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최희섭(26.LA 다저스)이 아시아를 빛낸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인정받았다.
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아시안위크(http://news.asianweek.com)가 선정한 `2005아시아-태평양(APA) 올스타팀’의 각각 선발투수와 내야수로 뽑혔다.
이 사이트는 10년의 짧은 세월에도 빅리그계에서 아시아계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각 포지션별 올스타를 자체 선정해 발표했다.
박찬호는 텍사스로 옮긴 후 지난 3년간 고전했지만 올 시즌 8승3패, 방어율 5.46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일본 출신의 오카 도모카즈(밀워키.5승), 대만 출신의 왕치엔밍(뉴욕 양키스.5승), 중국계인 브루스 첸(볼티모어.6승)과 함께 선발투수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앞서 지난 2001년에는 아시아계 비영리 교육재단인 ABL(Asian Business League) 선정 `올해의 인물’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또 올 시즌 13홈런 등 타율 0.233, 31타점을 기록중인 1루수 최희섭은 일본인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내야수 부문 선수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일본의 하세가와 시게토시와 스즈키 이치로(이상 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구원 투수와 외야수 부문 아시아 올스타로 공인받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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