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연패 속에 무안타

최희섭(26)의 방망이가 연 이틀 침묵을 지켰고, LA 다저스(44승54패)도 2연패했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 원정 시리즈 1차전에서 2루타 2개를 뿜었던 최희섭의 방망이는 그 다음 날 2차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동안 식어버렸다. 23일 경기 9회에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24일 셰이스테디엄에서 속개된 시리즈 3차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희섭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37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로 우완 크리스 벤슨이 등판하면서 선발로 나섰지만 2회 우익수 플라이 아웃, 0-4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또 다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는 투수 앞 땅볼.
다저스는 8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상대 선발 벤슨의 구위에 눌려 0-6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