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들을 포함한 미국내 개인 및 법인들이 보유한 한국내 토지가 여의도 면적(8.5㎢)의 1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건설교통부가 3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토지 1억6,544만㎡ 로 미국내 개인 및 법인들은 9.965만㎡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내 토지 면적의 60%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지 보유 주체별로 보면 한인동포가 가장 보유 비율이 높았으며 이어 합작법인, 순수 미국법인 및 개인 순으로 나타났다.
보유 토지의 용도별 내용은 주거용지, 공장 및 상업용지, 임야 등의 순으로 매매 계약에 의한 취득과 국적 변경에 따른 토지 취득이 가장 많았다.
한편 건설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내 토지는 1억 6,544만㎡로 금액으로는 24조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말 보다 면적으로는 538만㎡, 금액으로는 4,606억원 증가한 것이다.건설교통부는 이에 대해 해외 동포들의 한국내 부동산 투자 및 경제 자유 규역 지정으로 인한 공장용지 확보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