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 첫 공개…가벼운 노출에도 반응 뜨거워
손예진 화보
배우 손예진이 파격적인 속살 공개로 몸매 논쟁까지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지난 23일 영화 ‘외출’의 시사회가 열린 이후 단연 화제에 오른 것은 손예진의 변신이었다. 손예진은 극중에서 베드신을 포함해 세차례 몸매를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모은 대목은 샤워를 끝낸 뒤 브래지어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선 채 서서히 자신의 몸을 훑어보는 장면. 배용준과 안타까운 사랑을 나눈 이후 묘한 감정의 혼란을 암시한다.
손예진은 이 장면을 통해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드러내지 않아온 몸매를 그대로 과시했다. 과도한 노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일각에서는 가슴 곡선을 놓고 실제 몸매가 아니라 가슴 보정기를 사용한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만큼 손예진의 가슴 곡선이 멋지게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허진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손예진의 몸매 공개와 관련한 짓궂은 질문에 “손예진의 몸매가 예뻐서 그렇게 포착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손예진의 노출 장면이 돋보이는 이유는 극중 배역을 향한 연기 열정을 엿보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손예진은 영화 ‘첫사랑 사수궐기대회’에서 비키니 몸매를 살짝 공개한 것 외에는 극도로 노출 연기를 꺼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에서는 여배우로서 민감한 노출 문제를 과감히 극복하고 연기에 몰두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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