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점·이전등 형태…한인인구 유입 따라
▶ 시카고시 인구 아직 무시할수 없는 수준
한인들의 서버브 유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한인밀집 서버브지역에 분점을 내거나 아예 처음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는 등 한인 비즈니스의 서버브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코키에서 14년 동안 치과를 운영해온 김광수씨는 스코키 메인 오피스에 이어 최근 링컨샤이어에 지점을 개원했다. 그는 한인들이 북쪽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사는 사람들이 많고 최근 위스칸신에서 오는 환자도 있어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브 진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새로 개원한 곳이 집과 가까워 부담없이 일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시카고에서 오랫동안 자동차 정비를 해온 신영석씨는 최근 디어필드에 신스 애큐 오토 자동차 정비소를 열었다. 시카고 이민 7년만에 첫 본인 정비소를 열기로 계획한 그는 여러 곳을 물색하던 중 서버브에 전망이 밝다고 판단해 디어필드를 선택했다. 그는 정비소에서 보니 북쪽 멀리에 사는 한인들이 시카고까지 와서 고치기도 하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정비소가 없다는 불평도 많이 들었다며 서버브에 정비소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인을 대상으로 한 요식업과 각종 서비스 업종의 서버브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인 비즈니스의 서버브 진출은 한인인구 증가와 함께 거주지-비즈니스 장소가 가까워 운영이 수월하다는 점 등의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카고시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가진 한인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서버브로의 완전 이전은 아직 시기 상조라는 목소리도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백인인구가 많은 서버브에서의 영업은 고객 서비스나 언어문제 등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광수씨는 북쪽 오피스만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스코키 오피스도 한인과 타민족 고객의 비율이 50:50 이었듯이 미국 커뮤니티를 끌어들인다면 성공 확률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했다. 신영석씨는 외국인 고객도 많이 찾는 곳이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고용해 한인과 이웃 커뮤니티를 함께 상대하면 비즈니스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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