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닝변경으로 이스트 강변 주변 아파트 개발 속속 늘어
공장지대였던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조닝 변경으로 고급 콘도 건설 붐이 일고 있다.
뉴욕시는 2001년 이 지역의 37개 블록의 조닝을 변경해 주택과 사무실 입주를 허가했다.이에 따라 맨하탄과 인접해 있으며 이스트 강가를 끼고 유엔본부 건너편이라는 유리한 위치와 강과 맨하탄이 보이는 좋은 전망, 편리한 교통 등의 조건에 힘입어 개발업자들의 아파트 개발
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는 1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판매가는 스퀘어 피트당 600달러에서 700달러로, 500스퀘어피트크기의 콘도의 경우는 최소 30만달러, 1,500스퀘어피트 크기는 105만달러로 책정돼 있다.
이같은 가격대는 한두 정거장만 움직이면 맨하탄과 연결되고 강을 끼고 있다는 조건에 따라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지역 및 맨하탄의 강가 주변의 비슷한 분양가 수준을 이루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다시 새워지는 경우가 하면 기존의 건물을 보수하기도 한다.
이 지역 48-21 5스트릿에 위치한 간트리란 이름의 47동 콘도는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41-26 27가 콘도미니엄은 공사가 절반이상 진행됐다. 이 아파트는 퀸즈 플라자로 66채가 지어지며 대부분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경비원이 배치되는 등 고급형이다. 내년 초 분양에 들어간다.
피어슨 스트릿의 45-56번지는 마크 정거 개발업자에 의해 보수 및 증축 공사가 진행되는데 20층 높이에 120채의 콘도를 공급한다. 이 콘도는 수영장과 조깅 트랙을 갖춘 초호화판으로 내년 봄부터 분양된다.
잭슨애비뉴의 13-11에도 13층 높이의 55채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스트 강을 끼고 있는 펜실베니아 레일로드 전 발전소(50-09 2스트릿)에도 175채의 아파트가 공사 중이며 41-17 크레센트 스트릿에도 17층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크레센트클럽으로 명명될 이 아파트는 119채에 수영장과 그린 퍼팅 연습장이 조성될 예정이다.이외에도 5-03 50가와 46-44 11스트릿, 10-63 잭슨 애비뉴 등에도 아파트 건설 계획이 상정돼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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