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향하여 꾸준히 발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것 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향이란 정신적으로 만족하는 그 어떠한 상태를 말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만족한 상태가 되기 위해선 인간이란 결국 하나의 생명체인 관계로 물질적으로 만족한 상태에 먼저 도달하여야 할 것이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공동의 적인 자연에 대항하기 위하여 본능적으로 군거생활을 시작하였다. 또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식량조달 방식은 공동으로 사냥하고 공동으로 분배하는 원시 공산사회로 발전하였으며 위험한 수렵사회로부터 안전한 농경사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농경사회에서 노예제를 도입함으로써 상품의 생산은 한층 증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예가 생산하는 상품 모두를 빼앗아 오는 노예제보다는 약간의 생산품을 생산자에게 되돌려주는 인센티브 시스템 즉 농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은 또 다시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약간의 인센티브로도 생산이 크게 증가되었으니 생산된 상품의 상당 부분을 생산자에게 되돌려준다면 생산성은 더욱 증대될 것을 기대하며 도입한 제도가 바로 자본주의 제도이다. 그 결과 생산력은 크게 증대되어 이제 많은 지역에서 불평등만 해소된다면 민중들의 물질적 만족은 어느 정도 충족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물질적 만족을 어느 정도 충족한 인류는 이제 자연과 함께 공존하여야 할 시기에 도달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여야 한다는 사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해일, 지진, 허리케인, 이상기후 등 수 많은 자연재해를 열거할 필요도 없이 명백한 현실이 되었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앞에서 열거한 생산 시스템 전환의 시기에 민중들은 사회 시스템의 전환도 함께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를 주도하여야 할 정치권은 시스템 전환을 한사코 거부하였으며 우리는 이러한 저항을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의 시스템 개혁 거부는 결국 민중들의 개혁요구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엄청난 인명의 희생을 경험한 후에야 개혁에 마지못해 참여하였다.
이제 수 차례의 커다란 자연재해를 경험하고 앞으로 닥칠 재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민중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 사회 시스템 개혁을 점차 거세게 요구할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이 같은 민중의 현명한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하여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야 할 것이다.
김일선
글렌데일 교육구 한국어 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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