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려
초대 본부장에 산호세제일교회 신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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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가 장미꽃같이 피는 것을 볼 때에 구속함의 노래 부르며 거룩한 길 다니리 / 거기 거룩한 그 길에 검은 구름 없으니 낮과 같이 맑고 밝은 산호세를 다니리(찬송가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를 개사한 성시화운동본부가 중에서)’
지난 3일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성시화 대회에 이어 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의 창립예배가 5일(수) 오후 2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의 준비위원장 신광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예배에는 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준곤 목사를 비롯해 본국 8개 도시에서 건너온 52명의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와 1백여 명의 지역 목회자, 신도들이 참석해 성시화의 불길을 산호세지역에 점화하는 역사적인 의식을 가졌다.
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총무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본국의 성시화운동 관계자와 회합을 갖는 등 총 13회에 걸친 기도회를 가진 끝에 마침내 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도시를 거룩하게 만드는 성시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회개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시화운동의 창립자인 김준곤 목사는 성시화운동의 유래와 기본정신을 설명했으며 이어 정에스라 안수집사는 봉헌기도를 통해 “산호세 지역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성시화운동을 허락해 줘 감사하다”며 “성시화운동이 미국 건국초기의 청교도운동과 같이 하나님의 사역이 되도록 힘을 줄 것”을 기도했다.
한국홀리클럽연합회 회장 전용태 장로는 축사를 통해 “성시화운동은 25%에 이르는 기독인의 영적자원 재개발운동”이라 규정하고 ‘도시 복음화, 성결화, 복지화’를 성시화운동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홀리클럽 회장 양인평 장로는 미국 내에서 성시화운동이 뿌리 내리려면 주류사회에서 활동 중인 동포 2세들이 주축이 돼야 한다며, 이들과 협력해 성시화의 불길을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사회로 확산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창립예배를 마친 후 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의 본부장에 신광철 목사(산호세제일교회), 총무에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서기에 박길성 목사(산호세순복음중앙교회), 회계에 오영의 장로 등 본부 임원진이 내정됐다.
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의 초대본부장을 맡게 된 신광철 목사는 오는 11일 산호세성결교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 교회들을 순회하며 성시화기도회를 개최하고 성시화 서약운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인평, 전용태 장로를 비롯한 본국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대성장로교회를 비롯해 산호세지역 6개 교회에서 분산 개최된 성시화 집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인 6일 오전 LA에서 열리는 성시화대회 참석차 LA로 향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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