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스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2005 결승에서 일본 챔피언 지바 롯데 마린스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롯데의 안타 수 6개보다 두 배이상 많은 13안타를 치고도 타선 응집력 부족으로 3득점에 그친것이 패인이었다. 롯데는 1-1이던 3회말 전 뉴욕 메츠 선수 베니 아그바야니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4회말에는 마사토 와타나베가의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말 2점을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이승엽은 1회와 3회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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