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에서 전시 중인 김양동 화백의 작품 가운데 2점이 각각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소장된다.김양동 화백은 ‘한국미의 발견’이란 타이틀로 열린 문화원 초대전에서 서예, 전각, 회화를 하나의 화면에 창조적으로 응용 종합해 표현했다는 뜻에서 ‘각-서-화’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작품 27점을 전시 중이다.
문화원은 이들 작품 중 ‘석가세존과 여덟분의 부처님’(36.2x45.6 inch·사진)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반야심경’(42.7x33.5 inch)은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각각 기증 형식으로 소장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메트로폴리탄 아시아 미술부 한국관 담당 이소영 큐레이터는 “김양동 교수의 작품은 불상의 현대적인 모습을 잘 구현해 낸 보기 드문 작품으로 평가돼 소장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뉴욕한국문화원은 대형 미술관 컬렉션 소장품 확정을 기념하고, 관람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당초 18일까지 예정됐던 초대전을 5일 더 연장해 23일까지 열기로 했다. 전시 시간: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21~23일 오전 10시~오후 7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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