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봉사회, 후원업소에 스티커 부착 캠페인 전개
커뮤니티센터 물색중, 26주년 행사 결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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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가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업소들을 대상으로 후원업소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미봉사회에서 영양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활동중인 노아 디자인의 장은영씨가 디자인한 이 스티커는 ‘무궁화 꽃을 피웠습니다’라는 문구와 무궁화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 한미봉사회는 앞으로 250달러 이상을 기부한 한인업소들에 이를 부착해 나갈 계획이다.
심영임 관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비즈니스의 발전은 동반자적 관계”라며 “궁극적으로는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지만 한인업소들이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주도적으로 동참한다는데 더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봉사회는 200-250만 달러 선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물을 물색중이다. 심관장은 “산호세 지역의 부동산값이 비싼데다 예산도 적어 선택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산호세 시의 커뮤니티센터 지원금 수령 시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 달 들어 이미 30여개에 이르는 매물들을 본 상태”라고 밝혔다.
한미봉사회는 당초 상대적으로 부동산값이 싼 이스트 산호세 지역을 고려했으나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쿠퍼티노 등 한인밀집 지역과 멀고 입지 조건도 좋지 않아 산호세 다운타운과 웨스트 산호세 지역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봉사회는 지난 11월 18일 개최했던 26주년 연례 기금만찬의 모금 내역을 집계해 공개했다.
당일 행사의 팜플렛 광고비로 3,250달러, 기부금이 3만 7,750달러, 행사 티켓 판매비 2만 4,845달러로 총 수입 6만 5,845달러가 모금됐으며 행사 관련 지출은 약 2만 달러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청구서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지출 내역은 연말쯤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봉사회는 현재 8명인 이사진(이사장 이임성)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앞두고 대폭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심관장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앞두고 이사진을 좀더 보강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면서 “향후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은 물론 타 비영리단체, 정부기관 등과 유기적 관계를 맺는데 힘을 줄 수 있는 뜻있는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1세는 물론 1.5세, 2세들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사진에 참여할 이들은 한미봉사회 전화 (408) 920-9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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