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리나 시빅센터서, 성금 전달 및 장학금 수여
‘더블린 한인 피격사건 공정수사 촉구’ 연대 서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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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오영수)가 주최한 ‘2005 몬트레이 한인의 밤’ 행사가 10일(토) 오후 6시 마리나 시빅센터내 커뮤니티센터에서 3백여명의 동포와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보 이민규 사업부국장과 김희숙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몬트레이 카운티 제리 스미스 수퍼바이저와 마리나시 아이라 맥커튼 시장, 게리 윌마 시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 몬트레이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정휴석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몬트레이 한인회 오영수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을 해준 업소와 단체들에 감사를 표하며 “동포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을 앞으로도 소중히 사용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상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지위향상과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몬트레이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하나로 뭉쳐 나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영수 회장이 홈리스를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맥커튼 마리나 시장에게, 허리케인 카트리나/리타 피해복구 지원금을 몬트레이-샌 배니토 카운티 적십자사 로라 커쉬너 디렉터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살리나스 고교 제니퍼 래디쉬양과 몬트레이 고교 김미나양에게 각각 장학금 500달러가 수여됐다.
한편 몬트레이 카운티 제리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몬트레이 한인사회의 공로를 인정, 몬트레이 한인회 측에 공로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몬트레이 한인회는 지난 2년간 ‘한인의 밤’ 행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정휴석 행사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가수 배성씨, 몬트레이 제일장로교회 한국학교 무용팀, 메가 초이스 김해용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살리나스 태권도 아카데미 알리한드로 모라 매스터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베이지역 정의구현 연합’이 주도하고 있는 ‘한인 이광태, 리차드 김 더블린 경찰 피격사건의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지가 비치돼 동포들과 현지 주민들이 서명을 하는 등 북가주와 중가주 동포사회가 연대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기 SF총영사, 정에스라 SF평통회장, 최문규 몬트레이 상공회의소 회장, 김중식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장, 중가주식품상협회 김희건 회장, 민경호, 지대현 이사 등 지역 인사들도 다수 참석, 몬트레이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원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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