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파티후 총격피살
사건·사고 얼룩도
성탄연휴인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남가주 전역에서 각종 강력사건·사고가 잇따라 명절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24일 새벽 12시40분께 로랜하이츠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내 도로에서 친구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고 나온 23세 중국계 리처드 첸(23)이 갱 단원 추정 괴한으로부터 얼굴에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수술도중 사망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벨플라워에 있는 한 가정집(15000 Block Eucalyptus)에서 3세난 남아가 욕조에 빠져 사망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으며 오후 5시30분께에는 웨스트 LA 윌셔 블러버드와 브락튼 애비뉴 근처에서 개와 함께 길을 건너던 60대 백인 할머니가 뺑소니 차량에 받혀 현장에서 숨졌다.
또 이날 밤 10시30분께 롱비치시내 19가와 매그놀리아 애비뉴 근처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시2분께 결국 사망했다.
25일 새벽 6시7분께에는 사우스 LA에 있는 가정집(1600 Block 42nd St.)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8만4,000여달러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어린이 3명을 포함 일가족 8명이 하루아침에 홈리스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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