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도주, 둘째날 체포
“마약복용 상태서 운전”
지난 25일 도난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인 후 달아났던 20대 한인남성이 다음날 또 다른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두 번째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LAPD 램파트 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50분께 한인남성 정모(23)씨를 도피 및 차량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후 11시35분께 타운 3가와 킹슬리에서 도난차량인 검은색 셰비 셰보레 SUV를 운전하던 중 경찰에 발견돼 2가와 버몬트까지 15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운전하던 SUV의 타이어에 대못을 발사해 타이어를 펑크낸 후 정씨를 차에서 끌어내렸으며 이 과정에서 총기는 발사되지 않았다.
정씨는 이보다 앞서 25일 오후 3시15분께 다운타운 인근에서도 한인소유 도난차량인 99년형 흰색 니산 맥시마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라카냐다 프린트릿지까지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으며 풋힐 블러버드와 인디아나 애비뉴 만나는 곳에 차를 세운 후 배수로를 통해 달아났었다.
경찰은 “정씨가 운전한 도난 차량은 모두 한인소유로 2~3일내 도난 됐었다”고 밝히고 “정씨는 운전 당시 마약을 복용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