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보며 한해 마무리 백민정 이두영 이태영씨
구랍 31일 시카고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운타운 쉐드 수족관 인근 미시간 호변을 찾아 불꽃놀이를 보며 한해를 정리한 백민정(26), 이두영(15), 이태영(26)씨(사진 왼쪽부터)는 한국에 있던 시절 광화문에서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맞이하던 새해 풍경보다는 너무 조용하지만 시카고에서 맞는 새해도 나름 새로운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 대학에 다니고 있는 이태영(26), 백민정(26)씨는 1년 된 연인사이. 한국에 살고있는 이태영씨의 사촌동생인 이두영씨도 방학을 맞아 시카고를 찾아 함께 연말을 보내기 위해 미시간 호변을 찾았다. 유학생인 탓에 가족들의 대부분이 한국에 있다는 이태영씨는 시카고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없어 아쉽다며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미시간에 살고있는 친척들과 함께 모여 연말을 보내기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는 이들의 시카고에 대한 느낌은 ‘색다른 도시’. 특히 30일 시카고에 갓 도착했다는 이두영씨는 시카고의 멋진 건축물들과 그동안 영화와 TV를 통해서 접해오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두영씨는 2006년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즐겁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새해소망을 전했다. 그는 또 연인 백민정씨를 바라보며 그리고 새해에는 여자친구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거 하나면 됩니다라며 쑥스럽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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