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문제가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공익 연구기관인 NYPIRG가 주내 148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조사를 펼친 결과, 연방기준을 초과한 납 함유 페인트가 사용된 놀이터는 전체의 62%, 그네에 안전문제가 발견된 곳이 30%, 놀이터 바닥 표면의 안전도 결함이 발견된 곳도 55%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놀이기구의 적정 높이가 문제로 지적된 곳이 52%, 놀이기구 인근의 낙하공간이 충분치 못한 경우도 44%, 머리나 옷이 놀이기구에 끼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은 곳도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48개 조사대상 놀이터 가운데 가장 위험한 9개 놀이터 명단에 뉴욕시 맨하탄 포트 타이론 팍(카브리니 애비뉴&포트워싱턴)과 롱아일랜드 웨노하 스쿨(251 허드슨 애비뉴)이 위험도 6으로 공동 6위에, 스태튼 아일랜드 새턴 팍(포레스트 애비뉴 & 클로브 로드)과 브루클린 포트
그린 팍(디캘브 & 사우스 포트랜드)이 위험도 5로 공동 9위에 불명예 기록됐다.
안전실태 조사는 상기 명시된 문제점 이외에도 깨진 유리병이나 공원 살충제 등 유해 화학성분 검출 여부 등을 포함해 총 8개 항목에 대한 위험도 진단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전체 조사 대상의 93%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안전문제가 진단됐으며 148개 놀이터에서 발견된 안전결함은 총 432개로 놀이터 한 곳당 평균 3.15개의 안전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CPSC)는 연간 20만명의 아동이 공공놀이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있고 연간 사망 아동도 평균 17명에 달한다며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정기적인 놀이터 안전도 진단 및 예방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표> 2006 뉴욕 퀸즈보로내 놀이터 안전실태 조사결과(*위험도는 1~8까지 기준)
놀이터 이름 위치 위험도 문제점
Albert Mauro 놀이터 파크 드라이브 이스트 & 73가 1 그네
Alley Athletic Gardens 윈체스터 애비뉴 0
Alstyne Park 100가 & 코로나 0
Annadale 놀이터 옐로스톤 블러바드 & 65 애비뉴 2 바닥/그네
Castlewood 놀이터 72애비뉴 & 리틀넥파크웨이 0
Corona Golf Park 46애비뉴 & 111가 2 안전거리/그네
Corona Health Sanctuary 104가 & 코로나 애비뉴 2 유해독성/머리 끼임
Farm 놀이터 73애비뉴 & 196가 0
Greenhouse Park 머틀 애비뉴 & 우드헤븐 블러바드 3 바닥/그네/유해독성
Linden Park 41애비뉴 & 104가 4 바닥/안전거리/유해독성/쓰레기
Northern Playground 96가 & 34애비뉴 1 그네
Oakland Gardens 스프링필드 & 56애비뉴 3 안전거리/기구 높이/쓰레기
Playground for All Children 코로나 애비뉴 &11가 2 안전거리/유해독성
Pomonok Playground 65애비뉴 & 키세나 블러바드 2 안전거리/그네
PS 28 초등학교 110가 & 46애비뉴 0
PS 58 초등학교 73가 & 그랜드 애비뉴 0
Real Good Park 93가 3 바닥그네/유해독성
Saturn Playground 111가 & 코로나 애비뉴 1 바닥
Utopia Playground 73애비뉴 & 주웰 애비뉴 0
World’s Fair Playground 그랜드센트럴파크웨이 & 62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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