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소유 사업체수가 아시아계 커뮤니티 가운데 3번째로 많은 3만522개로 조사됐다. 또 이들 지역의 한인 사업체 평균 연매출액은 26만6,129달러로 집계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6일 발표한 ‘2002년 기준 아시아계 비즈니스 통계’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사업체수는 전체 아시아계 업체(19만7,467개)의 15.45%인 3만522개(뉴욕 2만1,135개, 뉴저지 9,387개)로 지난 1992년 조사(2만8,547개) 때 보다 약 7% 증가했다.<표 참조>
이는 중국계(7만65개), 인도계(6만2,371개)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인 사업체들의 총 연간 매출규모는 약 81억2,280만 달러(뉴욕 52억1,413만달러, 뉴저지 29억866만달러)로 역시 인도계(182억2,466만달러)와 중국계(147억8,6652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연간 평균 매출액에서는 한인사업체 경우 26만6,129달러(뉴욕 24만6,706달러, 뉴저지 30만9,861달러) 선으로 조사돼 인도계(29만2,197달러)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중국계 연평균 매출액은 21만1,040달러 수준.
유급직원을 둔 한인 비즈니스는 총 사업체수의 절반에 못 미치는 1만2,192개(뉴욕 8,729개, 뉴저지 3,463개)로 직원수는 4만5,673명(뉴욕 8,729명 뉴저지 3,463명), 연간 임금총액은 9억8,973만 달러(뉴욕 6억6,215만달러, 뉴저지 3억2,758만달러)에 달했다.아시아계 가운데 고용직원 수가 가장 많은 커뮤니티는 인도계로 총 8만9,35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내 전체 한인 사업체수는 2002년 현재 15만8,031개로 중국계(29만197개), 인도계(23만1,179개)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1997년 센서스 집계 당시 한인사업체 수 13만5,571개에 비해 16.5% 증가한 것이다.
주별 한인사업체 수는 캘리포니아 5만2,331개, 뉴욕 2만1,135개, 뉴저지 9,387개, 일리노이 8,528개, 텍사스 7,420개, 버지니아 6,842개, 메릴랜드 6,187개, 조지아 5,520개, 워싱턴 5,324개, 펜실베니아 4,06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 인근에 위치한 메사추셋주의 한인사업체수는 1,145개로 총매출액은 2억9,880만달러 였고 커네티컷주 경우 사업체수는 914개, 총 매출액은 1억7,857만달러로 집계됐다. 미 전체 아시아계 사업체수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곳은 카운티별로 나눌 경우 로스엔젤레스카운티, 뉴욕 퀸즈 카운티,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별로 구분할 때는 뉴욕, LA, 호눌루루, 샌프란시스코 순이었다.또 아시아계 사업체의 업종은 서비스, 도·소매업, 건설업, 전문직(금융, 보험, 변호사, 부동산), 제조업 등의 순으로 많았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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