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토가의 한인 운영 일식당 ‘스시22트레인’이 오는 22일 저녁 7시 CBS 채널5 ‘아이 온 더 베이(Eye on the Bay)’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인 운영 일식당 사라토가 ‘스시22트레인’
CBS채널5 ‘아이 온 더 베이’에 22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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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주류TV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지역 사라토가에 소재한 일식당 ‘스시22트레인(대표 이상윤)’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CBS 채널5(KPIX)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부터 30분간 프라임 시간대에 베이지역의 각종 먹거리, 볼거리 등 엔터테인먼트 정보들을 소개하는 인기 프로그램, ‘아이 온 더 베이(Eye on the Bay)’는 오는 22일(월) ‘스시22트레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말라 텔레즈씨는 지난 4월 초 ‘스시22트레인’을 친구의 소개로 방문한 뒤 이 곳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분위기에 매료돼 당일 전격적으로 촬영을 결정했으며 지난 5일 스탭진들과 식당을 방문, 촬영 작업을 마친 바 있다.
이처럼 주류TV 프로그램에서 눈독을 들일만큼 ‘스시22트레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상윤 사장 특유의 경영 마인드 때문이다.
이 사장은 단순히 식사만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탈피해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이른바 ‘펀(Fun)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독특한 컨셉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 2001년 2월 이곳 사라토가 퀴토(Quito) 쇼핑센터에 식당을 오픈할 당시, 일식당의 스시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시보트가 아닌 모형 기차를 활용한 스시트레인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출발하며 ‘스시22트레인’이란 이름을 짓게 됐다. 한국식 기차소리가 ‘칙칙폭폭’인 반면 미국식 표현은 ‘추추(choo-choo)’, 식당이름을 22트레인이라 지은 것은 바로 이러한 컨셉에 기인한다.
이같은 독특한 컨셉이 알려지며 실리콘밸리 지역의 타 일식당들도 ‘스시22트레인’을 방문, 조언을 구하고 기차를 활용한 스시바의 컨셉을 모방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손님들이 어느 자리에서나 식사를 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라오케 시스템은 물론이고 월 1회 로컬 뮤지션들이 무대에서 서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하고 있다. 산호세의 대표적 쇼핑가인 산타나 로우를 주 무대로 올드 팝을 연주하는 혼성 듀오 GTO를 비롯해 로컬 재즈 뮤지션 등이 ‘스시22트레인’의 단골 뮤지션이다.
이밖에도 생일을 맞은 손님을 위해 이 사장이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기본. 손님들을 위해 한국식 폭탄주를 선사하는 등 고객들이 식당을 찾아 머무는 동안 식사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상윤 사장은 “손님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 나 또한 즐거우며 이 같은 경영방침을 계속 고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시22트레인(18802 Cox Ave. Saratoga)’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sushi22train.com, 문의 전화는 (408) 376-0244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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