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시장 선거 막판 혼전
0.5% 텍스인상안 등 통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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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가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인구 90여만의 북가주 최대 도시이자 미국내 10대 도시인 산호세를 이끌어갈 시장선거에 초미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막판 표심 잡기에 각 후보진영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디 차베즈 부시장을 비롯해 척 리드, 데이빗 코테즈 시의원 등 시의원 출신 3명의 후보가 근소한 차로 선두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사업가 출신인 마이클 멀캐히씨 후보의 약진도 돋보이고 있다.
당초 이번 선거에서는 차베즈 부시장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점쳐졌었으나 지난해 불거진 론 곤잘레스 현 시장의 쓰레기 처리업체 선정과정 비리연루 의혹과 최근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와의 불협화음 등 악재를 맞고 있어 전문가들은 특정 후보가 50%를 넘지 못하고 11월 선거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산호세 시장 선거는 누가 1, 2등을 차지해 11월 선거에서 맞붙을지에 더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게다가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러한 막판 혼전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캐린 시누누 현 부검찰총장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 또한 부동표가 상당수 있어 시누누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돌로레스 칼 판사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현재 캔 이에거 산호세 시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팻 매이핸 산타클라라 시장도 산타클라라시를 기반으로 최소 2위를 차지, 11월 선거까지 간다는 계획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의를 통과해 주민발의안에 부쳐지게 된 세일즈 텍스 0.5% 인상 발의안 A와 텍스 1백 달러당 0.01425 달러를 비축해 카운티내 공원에 지원하는 발의안 B는 이번 예비선거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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