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세탁업계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클리닝 엑스포 2006’ 행사가 16일 뉴저지 에디슨 컨벤션&엑스포 센터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가 올해 첫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과 독일, 이태리,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가, 350여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다.
총 1,200여종의 품목이 선보인 가운데 행사 첫날인 이날 행사장에는 개방시간 1~2시간 전부터 참관객들이 몰려들면서 하루 종일 전시장을 꽉 채운 부스마다 구매 상담을 벌이느라 장사진을 이뤘다.특히 전시 업체들은 각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와 동시에 직접 시연회를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웨트 클리닝 머신 ‘아쿠아 솔로’를 전시한 EMC사의 관계자는 “제품 성능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 참관객들이 직접 가져온 세탁물을 이용한 테스트 시연회를 갖고 있다”면서 “아침부터 몰려 든 방문객들로 정신없이 분주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전시관 운영 외에도 행사장 내에 공간을 별도로 마련, ‘웨트 클리닝’, ‘유용 미생물 클리닝 시스템’, ‘라이넥스’ 등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기술 세미나를 무료로 실시
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연인선 행사준비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미주한인세탁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인적 네트웍을 형성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세탁인들의 대축제“라면서 행사기간 한인 세탁인들의 적극적인 참관을 당부했다.한편 주최 측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7,000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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