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퀸즈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I-495)에서 음주운전 중 체포된 5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다 가중처벌을 받게 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퀸즈 검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체포된 김모(57)씨는 이날 0시05분께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선상 리틀넥 파크웨이 인근에서 1999년형 렉서스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체포됐다. 그는 시속 60마일 제한 구간에서 85마일로 과속운전하고, 차선변경 신호를 주지 않은 채 3차선을 한 번에 변경했으며 최소 2대의 차량 뒤편에 바짝 달라붙어서 운전한 혐의로 차량 정지를 당했다. 그 후. 경찰은 운전석에 앉은 김씨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술 냄새가 나자 그를 음주운전으로 체포, 포레스트힐 관할 112 경찰서로 연행했다. 김씨는 경찰서에서 도착한 후 조사에 나선 경위에게 150달러를 건네주며 법원에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서에서 음주측정기 테스트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김씨는 공무원 뇌물 제공, 음주운전과 무모한 운전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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