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시 주요 정치인들이 23일 조지 파타키 주지사에게 정전사태로 피해를 본 지역을 ‘재난구역’으로 선포해 피해 주민들이 연방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정전사태로 피해를 본 가구는 총 2만5,000가구로 피해주민은 약 10만명이며 정전 발생 7일째로 접어든 24일 현재까지 2만2,000가구의 전력이 복구됐다.
크라울리 하원의원은 “퀸즈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상황을 정치인들이 쉽게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다”며 “만약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10만명이 피해를 보았다면 파타키 주지사는 벌써 ‘재난구역’으로 선포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정전사태와 관련, 콘에디슨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에릭 지오이아 뉴욕시 의원은 콘에디슨 최고 경영자인 케빈 버크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마이클 지아네리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콘에디슨이 피해 가구를 2,000여명으로 발표하는 바
람에 대응이 느려졌던 것인 만큼 법적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