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레저지, 응시자 증가불구 탈락율 높아
뉴저지주 경찰국이 소수민족 경찰 채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찰 수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스타 레저지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이후 주 경찰국 채용에 응시하는 소수민족계 주민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시험에서 떨어지거나 신원조회 단계에서 탈락하는 응시자들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찰국에 소속돼 있는 2,966명의 경관 중 80%가 백인 남성들이다.
뉴저지주의 전체 인구 중 백인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33%인 점을 감안했을 때 주 경찰국의 이와 같은 경관 인종 분포는 우려할만한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난 7년간 주 경찰국 채용에 응시한 주민들은 총 1만9,723명이며 이 중 1,471명이 시험과 신원조회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레저지는 “주 경찰국 채용 시험과 신원조회의 백인 남성 합격률은 타인종이나 여성에 비해 무려 3배나 높았다”고 지적하고 “특히 히스패닉계와 흑인 응시자들의 불 합격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히스패닉계 응시자들은 신원조회 단계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높았으며 흑인들은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70%나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 레저지는 “이처럼 소수민족계의 경찰 응시 불 합격률이 높은 것은 비단 뉴저지뿐만이 아니다”라고 전하고 인디애나와 플로리다 주 경찰국도 이와 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뉴저지주 경찰국과 검찰국은 소수민족계 응시자들의 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수업 보조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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