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최초 히스패닉계 검찰총장인 줄리마 파르배르(61)가 남자친구의 교통 위반 사건에 휘말려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파르배르 검찰총장은 지난 5월 26일 동거남 함렛 구레이가 뉴저지 페어뷰 경찰의 안전벨트 단속에서 자동차 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말소 등으로 차량을 견인 당하게 되자 현장으로 가 견인을 피하도록 도왔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파르배르 검찰총장은 현재 존 코르자인이 임명한 은퇴 판사 리차드 윌리암스 특별 검사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하루에도 수십 통이 넘는 사퇴 권고 전화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파르배르 검찰총장은 “당시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어떤 압력도 행사하지 않았다. 현장을 갔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도움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찰의 조사 결과 운전 면허증 말소 혐의는 경찰의 데이터 오류로 발생한 것이다”며 “나는 절대로 이번 일로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뉴저지 차량국(DMV)에 따르면 파르배르 검찰총장은 지난 30년간 총 13건의 교통 위반 티켓을 발부 받았으며 이 중 12건은 속도위반으로 3번의 운전면허증 정지 판결을 받은바 있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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