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 수아지 낫소 카운티장
뉴욕주 주지사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과 톰 수아지 낫소 카운티장이 진검 승부를 겨룬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페이스 대학은 25일 오후 7시 페이스 대학 강당에서 뉴욕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 후보들의 토론회를 갖는다고 24일 발표했다.9월 예비 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두 후보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벌써부터 양쪽 진영의 열기가 뜨겁다.
수아지 카운티장은 이미 지난 몇 달 전부터 스피처 검찰총장의 청렴결백하고 개혁가적인 이미지를 깨트리기 위한 기자회견 및 연설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피처 검찰총장도, 수아지 카운티장이 아직 자신에게 맞설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중점으로 검찰총장으로서의 카르스마적 이미지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비스트 겸 민주당 정치 상담가인 이반 스타비스키는 “스피처 검찰총장은 수아지 카운티장이 자신에게 맞설 수 있는 후보로 부각되는 것을 우려, 지난 몇 달간 단 한 번도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예비 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가
후보들의 지지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뉴욕주 주지사 민주당 예비 후보 선출에 대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스피처 검찰총장이 수아지 카운티장을 69%대 14%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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