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이 올 여름 스캘럽 시즌을 맞았다.
롱아일랜드 어부 보고서(Long Island Baymen Report)는 스캘럽이 대풍년을 맞았던 지난 1984년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2005년 거둬들인 스캘럽이 총 6,000 파운드로 지난 2004년에 비해 3배이며 지난 1997년 이래 가장 많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뉴욕주 환경보존국이 수년간 산란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선정된 오리엔트와 노스웨스트 하버 지역에서 스캘럽을 비롯한 조개류의 양식을 위해 힘써왔기 때문이다.환경보존국 내 해양자원국(Department of Marine Resources) 고든 콜빈 국장은 “롱아일랜드의 한정된 일부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역에 스캘럽이 자라고 있다”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지
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스캘럽이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그레잇 사우스 베이(Great South Bay)와 플랜더스 베이(Flanders Bay) 인근으로 이 지역을 거점으로 스캘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스캘럽 사이즈가 두 가지로 분류되는 것으로 봐 일부 스캘럽은 벌써 두해 째를 보낸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부터 번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스캘럽 수확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이 양은 스캘럽이 가장 많이 잡힌 지난 1984년의 27만8,000 파운드의 2% 가량에 그친 것이다. 이는 지난 1985년 발생한 적조현상으로 스캘럽을 비롯한 모든 조개류 어업 산업이 20년간 거의 중단되다 시피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1980년대만 해도 시즌 동안 330만 달러의 흑자가 나던 조개류 어업 분야가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김휘경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