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지역에서 구리로 만들어진 전선과 파이프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관할 경찰이 24일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제임스 로렌스 낫소 카운티 경찰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도난 장소는 최근 건축된 주택, 빌딩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 등이다. 25일 현재, 정확한 도난사건 발생 수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측은 낫소 카운티 지역에서 2005년부터 구리 가격이 3배로 뛰어오르면서 구리 도난 사건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구리 파이프와 전선이 전기와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부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주택, 빌딩 건축에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도난사건의 주요 원
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렌스 경찰국장은 “공사 현장 주변에서 서성거리거나 공사 진행 시간이 지난 후에도 현장에 드나드는 사람, 공사장에서 쓰지 않는 차량에 물건을 싣는 이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도난을 피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구리 업계 정보 서비스 센터인 구리 개발협회에 따르면 총 40%의 구리가 빌딩 건축에 이용되고 있다. 또 평균적으로 싱글 패밀리주택은 439파운드의 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재호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