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 입학 후 필요한 학습 기술을 습득하는 문제를 다루어볼까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집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 테지만, 사실 집중이야말로 학업의 성공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학생은 대학의 수업을 모두 다 출석해야 할 필요에 집중해야 한다.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에서는 교과서를 다시 읽어본다거나, 핸드아웃만 읽어보고서 시험 성적을 잘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학에서의 시험은 대부분 학교 교수님들이 강의한 내용에서 주로 나온다. 그러므로 대학 생활에서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은 학생이 수업 스케줄에 신경을 쓰고 강의를 빼먹지 않고 출석하는 일이다.
수업에 출석하는 문제 다음으로 집중해야 할 일은 수업 시간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일이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학생이나 웃음거리가 될까봐 걱정하는 학생들은 처음엔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꺼려한다. 예를 들어서, 다른 학생들은 다 알 것 같다고 생각되는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기가 싫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다른 학생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교수가 이 학생 저 학생을 불러서 발표하도록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잠시 창피하고 수업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모르는 것을 그냥 해결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것보다 훨씬 현명하다.
집중해야 할 또 다른 분야는 각 과목마다 주는 숙제이다. 쓸데없이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영화를 보느라, 텔레비전을 보느라 숙제를 게을리하거나 미루는 유혹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야 할 숙제를 제 시간에 마침으로써 다음 수업 시간이 와도 정신적 부담이 없을 뿐더러 숙제를 하고 남는 시간에 하는 그 외의 일들을 더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할 수 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숙제를 안 하고 미루게 되면 그 다음 수업 시간에 주는 또 다른 숙제가 또 쌓이게 되고, 한 번 이렇게 뒤 쳐지게 되면 따라 잡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게다가 수업을 적어도 서너 과목 이상 듣게 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다. 대학에서는 학기가 더 지날수록 공부하는 양이 점점 늘어나므로 뒤로 미룬 숙제의 양도 점점 쌓이게 돼서 학교 생활이 무언가를 배우는 보람 있는 경험이기는커녕 악몽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숙제는 절대 미루지 말고 계획 있게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또 지난 학기나 앞으로 공부할 학기가 아닌 현재 공부 중인 학기에 집중한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숙제를 해나가는 일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숙제를 하룻밤에 다 ‘해치우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다섯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면 하루에 한 두 과목 정도 집중적으로 숙제를 하도록 계획하라. 여러 과목의 숙제를 한꺼번에 끝내느라 무슨 공부를 했는지도 모르고 지나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한 두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다 소화해낼 수 없으면 수업 과목 수를 줄이고 대신 여름 학기를 수강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학기가 지나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그 때에 과목 수를 늘리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학습 전략에 집중한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는 잘 통했던 학습 방법이 대학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럴 때 주저하지 말고 선배 학생이나 잘 하는 학생들, 교수님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묻지 않고 혼자서 헤매는 것은 시간 낭비요, 어리석은 일이다.
학업 량이 감당해 내기에 너무 많으면 창피해 하거나 겁내지 말고 수업을 하나 정도 철회(drop, withdraw)한다.
어떤 과목에서 F를 받으면 학점을 받지 못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평균 학점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수업 철회가 가능한 마감 날짜를 꼭 알아 두었다가 그 날짜 안에 해야 한다.
오늘 언급한 내용이 대학공부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간단히 말하면 대학 공부의 승패의 여부는 무슨 일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할 지 알아서 실천하는 데에 있다.
많은 학업 량에 질질 끌려가면서 대학 생활을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학생이 주도해서 시간 관리를 하며 많은 열매가 있는 대학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301-320-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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