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 올드 웨스트베리 칼리지 수학과 석좌교수 이종필 박사가 수학교육에 공헌한 5명의 교육자와 더불어 9일 ‘롱아일랜드 수학 교육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롱아일랜드 제리코 밀러리지 카티지에서 열린 이날 초대 추대식에는 한인 30여명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맨하셋 학군 레이 스카칼로시 수학 코디네이터는 이 교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수한 수학 인재를 발굴해냈고 우수 수학교사를 양성해내는 등 수학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은 놀라울 따름이다. 그는 국보급 인재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앞으로 수학교육 발전과 후진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롱아일랜드 수학 교육자 명예의 전당은 뉴욕주수학교사협회(AMTNYS), 낫소카운티수학수퍼바이저협회(NCAMS), 낫소카운티수학교사협회(NCMTA), 서폭카운티수학교사협회(SCMTA) 등이 수학교육과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동 설립한 것이다. 이 박사 이외 초대 추대자는 조지 렌츠너 박사, 알프레드 칼푸스 박사, 에드워드 키난 박사, 로즈 앰브로시노 박사, 샌드라 코헨 박사 등 총 6명이다.<본보 7월28일자 A5면> 이들은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 창시, 미국 수학 교과서와 뉴욕주 리전트 시험 기틀 마련 등에 공헌한 인물로 초대 추대자 대부분이 이미 사망 또는 은퇴해 이 박사는 현직 수학 교육자이자 소수계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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