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더글라스톤서, 중국계 청소년에 욕설.폭행
12일 새벽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더글라스톤에서 아시안 청소년 4명에 인종혐오적인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퀸즈검찰청(검사장 리차드 브라운)은 13일 케빈 M 브라운(19 플러싱 거주)과 폴 헤비(20)를 2급 폭행 및 3급 인종혐오, 공무집행방해, 2급 경찰 폭력, 체포저항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새벽 2시30분께 자신들의 도요타 승용차로 4명의 중국계 청소년들이 타고 있던 렉서스 승용차를 위협, 더글라스톤 파크웨이와 44 애비뉴 교차로에 차를 세우게 한 뒤 중국계 청소년 존 리우(19)군과 레이놀즈 리앙(19)군 등에게 인종혐오적인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 이를 부러뜨리고 리우 군의 렉서스 승용차 일부를 파손시키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들은 사고지점 인근 베이사이드 클로버데일 블러버드와 46애비뉴 교차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 이들을 저지하던 111 경찰서 소속 경찰 2명을 차에 매단 채 질주하다 경찰관을 다치게 하는 등 공무집행방해는 물론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최저 8년에서 15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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